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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독일)

뮌헨이 준 감동

by blondjenny 2022. 1. 22.

함부르크 방문에 이어 로컬 비행기를 이용하여 뮌헨으로 이동합니다. 뮌헨에서는 차를 렌트해서 독일인 부부와 저희 부부

네 명이서 남쪽 지방까지 여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외국인하고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함부르크에서 진심으로 우리를 반겨주고 역사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는 모습에서 우리가

가졌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좀 더 가까운 모습으로 즐겁게 여행을 하게 되어 한층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루프트한자를 이용하면 뮌헨은 서울서 함부르크를 갈 때와 올 때 거치는 경유지라 뮌헨 공항은 이미 들린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뮌헨이라는 도시에 머물며 도시의 매력을 느끼는 건 처음입니다. 많은 기대와 설렘 속에 뮌헨을 알아가며 감동도

커졌습니다. 뮌헨은 독일에서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알프스 산맥 가장자리에서 북쪽으로

 48㎞ 지점에 이자르 강을 끼고 있습니다.

 

1825-48년 바이에른의 왕이었던 루트비히 1세가 현대적 뮌헨을 계획 건설했습니다. 19세기는 엄청난 성장과 발전의

시기였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완전히 로마 가톨릭 도시였던 이곳에서 처음으로 프로테스탄트들에게도 시민권이

주어졌습니다. 루트비히 2세가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를 후원함으로써 음악, 가극 도시로서 이곳의 명성을

되살렸으며, 이때부터 유럽에서 한층 더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심한 폭격을

받았지만 옛 건축물을 최대한 원래 대로 복원하여 현재 많은 멋진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옛 도시에는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의 건물이 많습니다. 1972년 뮌헨은 하계 올림픽개최하였으며, 현재 뮌헨은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최고의

이민 희망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시 중앙부에는 마리엔자울레의 이름을 딴 마리엔 광장이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 마리아 상이 있으며, 인근에 신 시청과

구 시청이 위치합니다. 중앙의 높은 시계탑에서는 시간에 맞춰 인형극을 볼 수 있습니다. 마리엔 광장 인근의 성 베드로

대성당은 도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 시대에 지어졌으며, 공식적으로 처음 도시가 세워졌던

1158년에 세워졌습니다. 도심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인 프라우엔키어헤는 성당 겸 뮌헨과 프라이징의 교구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건축물로는 프라우엔 성당(1468-88), 옛 시청(1470-80),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페터 성당(1169), 르네상스

양식의 미카엘 성당(1583-97) 등이 있습니다. 야코프스팔츠에 있는 도시의 옛 병기고는 현재 시립 박물관인데, 이

박물관의 소장품 중에는 1480년경 에라스무스 그라서가 조각한 10명의 춤추는 마루스카 원주민 목조상이 있습니다.

 

뮌헨에서 뜻밖의 멋진 건축물을 만나 너무 기분이 좋아지고 사진을 찍는 손이 너무 바빠졌습니다. 얼마나 행복한

시간였는지 이 시간을 만들어 준 독일인 부부에게 더없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위 사진은 마리엔 광장의 신 시청사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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