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스페인, 포르투갈)30

카이사 포럼을 발견하고 몬주익 언덕을 내려와 지하철역을 향해 에스파냐 광장을 거의 빠져나오자 길 건너 맞은 편에 중세 건축물의 모습을 한 붉은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건물이 바로 카이사 포럼 전시관입니다. 처음에는 무슨 중세 건물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가니 밖에서부터 유리로 된 덮개가 현대적.. 2010. 4. 19.
몬주익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 항구 서쪽의 가장 높은 언덕은 올림픽 주경기장이 있는 몬주익 언덕입니다. 로마시대 이전부터 이곳에는 사람들이 모여 살았는데 19세기부터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1929년 만국박람회가 열린 이후 대단위 관광단지가 들어섰고, 1992년 올림픽을 계기로 종합 유원지가 되었습.. 2010. 4. 17.
몬주익의 까딸루냐 미술관을 보고 바르셀로나에서의 일정도 하루 밖에 안 남아서 우리는 지도를 펴고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중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몇 군데 고른 후, 몬주익 언덕에 있는 까딸루냐 미술관과 올림픽 경기장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비가 와서 우산을 받쳐들고 사진을 찍으며 .. 2010. 4. 15.
피카소 미술관에서 큰 애가 인터넷을 뒤지더니 피카소 미술관이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무료 입장이라고 하여 물가가 비싼 이곳에서 이게 웬 횡재인가 싶어 우리가 방문한 첫 일요일에 피카소 미술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갔더니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줄이 말도 못하게 길어 과연 이.. 2010. 4. 13.
고딕지구를 보고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인 고딕지구는 까딸루냐 광장에서 람블라스 거리를 걷다가 왼편을 중심으로 펼쳐진 지역으로 14세기 이후에 건설된 고딕 건축물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500여 년에 걸쳐 까딸루냐 지방의 수도였던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아직까지도 그 시절의 고.. 2010. 4. 10.
가우디를 만나다 4 - 구엘 공원 우리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구엘 공원이 있는 것을 보고 지도를 들고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으니 구엘 공원 안내판이 나타나고 그 때부터 언덕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덕을 오르며 이건 관광이 아니라 등산이라는 둥 불평을 해댔지만 막상 눈 앞에 타일을 붙인 담장이.. 2010. 4. 6.
가우디를 만나다 3 -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가 설계한 걸작 중 하나이면서 동시에 미완성된 작품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 가족성당)는 1882년 프란세스 데 파울라 비야르가 네오 고딕 양식으로 건축을 시작했으며, 1884년 가우디가 총감독을 맡아 진행하던 중, 1891년 재정난으로 일시 중단 위기에 몰렸으나 시공업자인 가우디.. 2010. 4. 3.
가우디를 만나다 2 - 까사 밀라 까사 바뜨요(1905-1907)는 요셉 바뜨요 카사노바가 가우디에게 이 저택의 재건축을 의뢰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 건물의 이름인 까사 데 로스 우에소스(뼈로 만든 집)에서 알 수 있듯 창문의 살은 뼈 모양으로 디자인 되어있고 마치 하품을 하는 것 같은 입은 부드러운 곡선.. 2010. 3. 26.
가우디를 만나다 1 - 까사 바뜨요 까딸루냐 광장 북쪽에 있는 그라시아 거리는 바르셀로나 신시가지의 중심 거리인 동시에 가우디가 설계한 특이하고 예쁜 집들과 함께 모더니즘 건축물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지상으로 올라와 처음으로 마주한 거리가 바로 그라시아입니다. 저녁 때라 길.. 2010. 3. 23.
라 람블라를 걸으며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가장 번화하다는 라 람블라 거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하철표도 10번을 탈 수 있는 표를 사면 값이 30%는 싸서 일단 그 표를 샀습니다. 라 람블라 (La Rambla)는 5개의 거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라스 람블라스(Las Ramblas) 라고도 합니다. 람블라는 본래 아랍어.. 2010. 3. 19.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에서 동쪽으로 621km 떨어진 스페인 제 2의 도시이며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어 1992년 올림픽이 열린 까딸루냐주 지방정부의 주도입니다. 안토니오 가우디와 살바도르 달리, 후안 미로 등으로 대표되는 까딸루냐의 예술가들만 보더라도 바르셀로나에 갈 이유는 충분.. 2010. 3. 17.
지로나 대성당과 성벽을 따라 구시가지에서는 어디에서나 우뚝 솟은 대성당이 보입니다. 본래는 11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세기를 거듭하며 천장은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계단은 18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개조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아치 스팬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계단 위에 지어진 .. 2010. 3. 12.
지로나 수도원과 그 주변을 보고 대성당과 오밀조밀한 골목의 구시가지로 들어가기 위해 오냐르강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색색의 건물들입니다. 1983년에 있었던 시 복원사업 때, 이태리의 피렌쩨를 본따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지로나 출신의 유명 건축가와 화가들이 지정한 형태와.. 2010. 3. 10.
지로나에서 아침에 눈을 뜨니 맑고 파란 하늘이 런던과는 아주 다른 상쾌한 느낌였습니다. 우리는 체크 아웃을 하고 지도를 하나 받아들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가까운 곳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밤에는 택시를 탔는데 아침에 보니 버스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관광 명소가.. 2010. 3. 7.
스페인 여행의 첫 날 런던에 머무르는 동안 어느 특정 영국 항공사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싸게 항공권을 판매하는 이벤트가 있어 그 기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는 항공권을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건축을 하는 큰 애한테는 가우디라는 대 건축가가 있어 중요한 도시입니다. 스페인은 한 번.. 201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