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자 궁과 시계탑은 원래 16세기 초에 라구사 공화국의 모든 무역을 취급하는 세관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후기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아름다운 아케이드와 고딕 양식의
아치형 창문이 특징입니다. 이 건물은 궁전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통치자가 거주했던
곳이 아니라 무역 상인들에게 관세를 거둘 목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도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며, 1667년의 대지진에도 손상을 입지 않은 몇 안 되는 건물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고문서와 역사적인 기록물을 보관하는 국립 기록 보관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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