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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호주)3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본 감동 시드니를 여행하기로 하면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건축물이 바로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오래 전 이곳을 방문했을 때 외관만 한 번 보고 거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지만 내부를 설명과 함께 둘러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내부를 보여준다 길래 잔뜩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멀리서도 하얀 지붕이 매우 인상적이라 시드니를 대표하는 건물이지만 가까이서 본 건축물은 정말 거대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되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시드니의 상징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1940년대 말, 오페라와 콘서트를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의 필요성을 절감한 시드니 시민들은 주 정부에 극장 설립을 의뢰했습니다. 뉴사우스 웨일즈 정.. 2020. 9. 16.
시드니 블루 마운틴에서 시드니를 여행함에 있어 절대 빠지지 않는 필수 명소 중 하나가 바로 블루 마운틴입니다. 시드니에는 자연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은 특히나 숲이 좋고 트레킹 코스도 잘 되어 있고, 희귀 식물도 많다 하여 편한 신발을 신고 간편한 차림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대략 1시간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약 500만년 전 지각 변동 시에 형성된 호주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대 계곡입니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해발 1,100m 높이의 산악 국립공원으로 유칼립투스 나무로 뒤덮인 사암 고원입니다. 이 협곡 안에는 정부에서 적극 보호하고 있는 아주 희귀한 고생대 생물부터 수많은 종의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블루 마운틴이라는 .. 2020. 7. 20.
호주, 시드니를 가다 이번에는 작년에 여행한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를 소개할까 합니다. 처음 시드니를 방문한 건 오래 전 한 20여 년 전에 남편 출장 길에 함께 했었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그때는 12월 초였었는데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한 겨울이라 두꺼운 코트를 입고 떠났는데 시드니에 도착하니 한 여름이라 모두 반 소매에 핫 팬츠를 입어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구나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거기 주민들은 반 바지 차림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옮기고 장식하는 걸 보고 아주 생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편은 일하러 가고 저는 기사가 안내를 해주어 박물관을 비롯한 몇 군데 명소를 돌아보고, 페리도 타 보았는데 그 당시에 저는 이곳은 미국의 한 교외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객의 눈으로 보아서 그런지 너무 분주하지도 .. 202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