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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17

캄보디아를 떠나며 씨엠립에서의 모든 관광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기념품점에서 말린 열대 과일, 은으로 만든 작은 컵, 검은 깨, 흰 깨, 실크 스카프, 보석 등 각자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점심을 한식으로 먹고 프놈펜을 향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로 약 5시간 반이 .. 2010. 12. 26.
킬링필드에 대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인 와트마이 사원을 들렸습니다. 정문에 들어서니 오른쪽에는 해골이 그대로 드러나보이는 위령탑이 있고, 왼쪽에는 미군과 킬링필드에 의해 학살당한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사찰인 와트마이 사원이 있었습니다. 크메르루즈군의 폭군 폴폿에 의해 학살당.. 2010. 12. 21.
바라이 호수와 실크 농원 앙코르왓 사원을 끝으로 한 두가지 일정만 남긴 채 이번 여행도 끝나가는데, 이번에는 바라이 호수에 대해 잠시 소개를 하겠습니다. 우기 때면 국토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는 캄보디아에서는 유수나 빗물을 자유로이 조절하고 벼농사 이모작을 가능하게 해주는 바라이 호수는 본래 동.. 2010. 12. 18.
앙코르왓 사원에서 지금부터는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사원이며 이 여행의 목적이었던 앙코르왓 사원을 살펴보겠습니다. 앙코르왓은 '사원의 도읍'이라는 뜻인데, 이런 의미로 앙코르왓이라는 단어가 쓰인 것은 16세기 이후부터 입니다. 앙코르왓은 1858년 프랑스의 탐험가 앙리 무오가 메콩강 지류를 탐.. 2010. 12. 15.
타프롬에서 타프롬은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유적군으로 불리는 많은 사원과 궁전 가운데 하나로, 12세기에 자야바르만 7세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만든 불교 사원입니다. 260개의 신상과 39개의 첨탑 그리고 566개의 집단 주거시설을 갖춘 이 사원을 당시 3,000명의 성직자와 12,000.. 2010. 12. 13.
프놈 바껭에서 앙코르왓을 지나 앙코르톰으로 가다보면 앙코르 유적지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바껭산이 나옵니다. 높다고 해봐야 해발 67m라 야트막한 산 정도입니다. 프놈 바껭은 9세기 후반 앙코르제국의 네번째 왕인 야소바르만 1세가 이민족의 침략에 대비하여 수도였던 롤루오스 지역을 버리고 여기 .. 2010. 12. 11.
톰마논, 차우쎄이떼보다, 따께오 사원 톰마논 사원은 11세기 말-12세기 초 수리야바르만 2세에 의해 건축된 힌두교 양식의 사원입니다. 앙코르톰에서 승리의 문을 나와 동메본 방향으로 가는 길에 차우쎄이떼보다와 마주보며 서있습니다. 프랑스인에 의해 복원된 작고 단촐하지만 전체적으로 붉은 라테라이트 기단과 흰색 사.. 2010. 12. 8.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왕 테라스 삐미아나까스 왕궁의 정면에는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왕 테라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왕 테라스는 12세기 후반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립된 불교 건축물입니다. 프랑스인들이 이름을 붙였다는 코끼리 테라스의 폭은 14m, 길이는 300m로 중간에 실물 크기의 코끼리가 .. 2010. 12. 4.
바푸온 사원과 삐미아나까스 다음으로 간 바푸온 사원은 11세기 중반 이미 다녀온 바이욘 사원보다 200년이나 앞서 만들어진 것으로 처음에는 청동탑였다고 하는데 힌두교 파괴의 신 시바를 모셨던 곳입니다. 바푸온은 수미산의 상징으로 지어진 3단의 피라미드형 사원이며, 앙코르의 세 번째 사원으로 우다야딧야바.. 2010. 12. 2.
앙코르톰과 바이욘 사원 일정에 앙코르톰을 가기로 했는데 워낙 큰 유적군이라 버스 대신 오토바이 툭툭이를 이용하여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앙코르톰은 옛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크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 유물군입니다. 12세기 후반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3kmx3km=9km² 의 면적을 차지하고.. 2010. 11. 29.
씨엠립의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숨가쁘게 몇 개의 사원을 둘러봤으니 잠깐 쉬어갈까 합니다. 4박 6일의 일정이라 시간에 쫓기지 않고 반나절의 자유시간이 있어 호텔 내 사우나, 스파, 수영을 잠시 즐겼습니다. 야자수가 옆에 늘어서있고 맑게 개인 파란 하늘 아래서 하는 수영은 또다른 즐거움였습니다. 또 사원과 사원.. 2010. 11. 26.
바꽁 사원에서 다음에는 바꽁 사원을 갔는데 이제껏 보아온 사원과는 그 주변이 전혀 다른 모습였습니다. 바꽁 사원은 두 겹으로 된 높은 벽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첫 번째 외벽은 높이 15m에 넓이가 무려 900mx700m 나 되었습니다. 바꽁 사원은 앞서의 프레아 꼬 사원과 마찬가지로 인드라바르만 1세가 지은.. 2010. 11. 20.
프레아 꼬 사원에서 다음으로는 크메르 초기 유적군 중 롤레이 사원에 이어 프레아 꼬 사원을 들렸습니다. 프레아 꼬 사원은 신전 동문 입구 앞에 있는 세 마리 소 때문에 '신성한 소' 란 의미의 '프레아 꼬' 라고 불리웠다는데 500m×400m 로 대규모였다고 합니다. 시바신이 타고 다녔다는 흰 소 난디는 시바신.. 2010. 11. 17.
롤레이 사원에서 두 번째로 들린 곳은 크메르 초기 유적군에 해당하는 롤루어스 지역의 롤레이 사원, 프레아 꼬 사원, 바꽁 사원입니다. 그 중 롤레이 사원을 먼저 들렸는데 이 곳은 사원이라기 보다 사당에 가까운데 현재는 4기의 탑이 남아있을 뿐이지만, 창건 당시에는 훨씬 복잡한 구성였답니다. 사원.. 2010. 11. 14.
반데스레이 사원에서 유적지를 들어가기 위해 입장권을 끊어야 하는데 1일, 3일, 7일 등으로 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3일권을 $40에 끊었는데 매표소 카메라 앞에서 사진을 찍은 후 사진까지 박힌 입장권을 비닐에 넣어 3일 간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방문지마다 검표원이 있어 검사를 한 후 입장을 시키더군요.. 2010.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