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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일본)19

시모노세키 항을 떠나며 하늘은 청명하고 햇살은 따가워 눈이 부실 지경였지만, 하카타 포트 타워 방문을 끝으로 이번 여행의 모든 관광을 마치고 다시 시모노세키 항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에 도착했을 때의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이젠 떠나는 아쉬움으로 바뀌어 누가 잡는 것도 아닌데 자꾸 뒤를 돌아보.. 2012. 6. 19.
후쿠오카 타워와 하카타 포트 타워를 보고 후쿠오카 시를 대표하는 타워를 꼽자면 후쿠오카 타워와 하카타 포트 타워를 들 수 있습니다. 워터 프론트지구 씨사이드 모모치의 중심부에 위치한 후쿠오카 타워는 1989년에 후쿠오카 시제 시행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통칭:요카토피아)의 조형물로서 건설되었.. 2012. 6. 10.
후쿠오카의 씨사이드 모모치 해변에서 얼마를 달리자 버스 차창 밖으로 한국인 손정의씨가 경영하는 야후 재팬 돔이 지나가는데 그 규모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야후 본사 건물과 함께 해변을 배경으로 멋진 모습이더군요. 마침내 버스가 우리를 내려놓은 곳은 우리의 눈을 의심치 않을 수 없는 아주 멋진 해변 가였습니다. 지.. 2012. 5. 21.
후쿠오카 시를 둘러보고 지금까지 일본의 전통적인 궁을 보셨다면 이제는 후쿠오카에 있는 현대적인 건축물도 보실 차례입니다. 우리는 텐만궁을 나와 버스로 하카타 포트 타워와 후쿠오카 타워, 씨사이드 모모치 인공해변 등을 둘러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후쿠오카는 큐슈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일본.. 2012. 5. 18.
텐만궁에서 텐만궁은 우사신궁과는 건물 외관의 색깔부터 달랐습니다. 화려하기 보다는 무게 감과 세월이 한꺼번에 느껴졌습니다. 역시 손을 씻고 몸을 정갈히 한 후 본전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 모셔진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는 평민 출신이지만 헤이안 시대의 학자로 우대신을 지내다가 .. 2012. 5. 3.
텐만궁 가는 길 면세점을 나와 다자이후 텐만궁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점심 때가 되어 햇살은 뜨겁고 기운들이 없어 먼저 텐만궁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관람을 하기로 했습니다. 역사의 마을 다자이후는 약 1,300여 년 전 7세기 후반, 큐슈 지역을 통치하던 관청이 설치되어 약 500년 간 큐.. 2012. 5. 1.
텐만궁 가는 길 들린 면세점에서 유후인을 떠나 후쿠오카까지는 버스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저는 기념품 하나도 사지 않았지만 눈으로 구경하고 사진기에 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까우면서도 판이하게 다른 풍경이 외국임을 확실하게 보여주었거든요. 차창 밖으로 스쳐 .. 2012. 4. 26.
유후인의 민예촌을 보고 유후인에는 온천뿐만 아니라, 박물관, 아트 갤러리, 허브와 관련된 박물관 등의 시설도 많습니다. 긴린코 호수 옆에는 샤갈 미술관이 있어서 분위기를 더해주고, 그 앞에는 마을 청년들이 인력거를 끌고 분주하게 호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에는 많은 수의 호텔과 일본식.. 2012. 4. 13.
유후인에 도착하여 벳부를 떠나 다음 관광지인 유후인까지는 버스로 한 40분 정도 걸립니다. 유후인은 일본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온천지역으로, 일본에서 매년 최고의 온천을 선정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곳입니다. 큐슈 오이타 현에 속하며, 또 다른 온천 명소인 벳부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2012. 4. 9.
벳부에서의 하룻 밤 우리는 온천지대 관광을 마치고 벳부 역 쪽에 자리잡은 호텔을 향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아침부터 두 군데 온천을 도느라 피곤하셨는지 두 노인 분께서는 버스가 가는 동안 눈을 감고 쉬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차 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사진기에 열심히 담았습니다. 우리나라.. 2012. 3. 26.
벳부온천 지옥순례 버스가 유노하나를 떠나 벳부 온천지대로 들어가자 멀리서부터 온천에서 내뿜는 하얀 김이 하늘로 올라가는 게 곳곳에 보였습니다. 온천지대니까 어느 한 곳만이 그런 게 아니라 근처 여러 곳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모양입니다. 그 광경에서 벌써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경험하겠지 하.. 2012. 3. 13.
벳부온천 유노하나에서 우사신궁을 나와 버스를 타고 한 50분 거리에 있는 벳부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도 온천이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출발했습니다. 8세기에 쓰여진 '이요국 풍토기'라는 옛 책에 의하면 "아주 먼 옛날 '쇼히코나'와 '다이코쿠누시'라는 신들이 이요국을 방문하.. 2012. 3. 7.
우사신궁에서 점심 식사 후, 근처에 있는 우사신궁을 방문하였습니다. 일본이라면 속내를 알 수 없는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대로 관리가 잘 된 길을 따라가며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신사는 신궁, 궁, 대사, 신사(진자)의 네 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 3대 신궁으로 이세신궁, .. 2012. 2. 24.
우사신궁을 향해 우리는 버스에 올라 첫 관광지인 우사신궁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도중에 시모노세키의 이모 저모를 감상하는데 가로수로 야자나무가 보여 신기하더군요. 얼마를 달린 후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그곳은 수퍼마켓을 겸하고 있어 일본 생활용품과 과일, 생선 말린 것, 과자, 사탕 류 .. 2012. 2. 19.
시모노세키 항에 도착하여 배에서의 1박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호화 유람선을 생각했다면 차이가 있지만 크게 흔들림이 없어 멀미도 하지 않고, 밤새 푹 자고 나니 시모노세키 항이 코 앞에 와있었습니다. 우리는 시모노세키 항에서 내려 다시 버스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시모노세키 항에 다가가자 .. 201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