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퀼리노 언덕 아래에서 발견된 라오쿤 상은 그리스 헬레니즘 시대를 대표하는 대리석 조각으로서
제작된 시기는 기원 전 140년 경으로 청동 조각을 본 따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 조각상은 라오쿤과
그 아들들의 죽음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그리스와 트로이 전쟁 때 라오쿤은 트로이의 제사장으로서
그리스 군이 거짓 항복으로 목마를 보내자 이를 예언하여 목마를 트로이성에 들여놓지 못하게 하지만
전쟁에 지친 트로이 사람들은 그리스의 목마를 받아들여 목마 속에 숨어있던 그리스 병사가 밤중에
몰래 성문을 여는데 성공해 결국 성이 함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예언했던 라오쿤은 그리스를
돕고 있던 신의 노여움을 사 포세이돈이 보낸 뱀에 의해 두 아들과 함께 질식하여 죽습니다. 이
라오쿤 상은 서기 79년 이태리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사라졌다가 1506년에 어느 포도밭에서 일하던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 라오쿤 상을 전시한 것이 바로 바티칸 박물관의 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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