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에서 돌아와서 한 동안 감기로 고생을 했습니다. 보통은 감기에 걸려도 한 일주일 정도
홍콩 국제공항은 바다를 메워 만든 첵랍콕 섬에 위치하고 있어서 첵랍콕 공항이라고도 부릅니다. 카이탁 공항을 대체하여 1998년에 공식 개항한 이 공항은 화물과 승객의 주요한 환승센터이며, 중국 본토, 동남아시아, 동아시아로 가는 관문입니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공항은 최고의 공항으로 여러 번 선정된 바 있습니다.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4천 5백만 명의 승객과 3백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우주선 내부와 같은 돔 형태의 자연광을 이용한 높은 천장으로 쾌적한 느낌였으며, 공항이 길죽하고 넓어서 걷는 게 힘들거나 보딩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은 공항 내 셔틀을 많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타이페이 공항은 얼마 전에도 들렸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울 게 없지만, 홍콩은 아주 오래 전에 두어 번 간 적이 있을 뿐 최근에는 들린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홍콩 국제공항에만 2시간 정도 머무를 예정이지만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을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때마침 중국 캔토니즈 오페라 아트전시가 열리고 있어 사진을 여러 장 찍었습니다. 잠시지만 색다른 느낌을 안고 다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럼, 미국을 향해 계속 가볼까요?
*위 사진은 홍콩 국제공항입니다. |
나의 영상 (홍콩, 마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