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36 - 뮌헨 시내, 페터 성당

*뮌헨 시민들에게서 가장 사랑 받는 성당은 1169년 건립된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페터 성당입니다. 뮌헨 시민들은 이 성당의

 탑을 알터 페터(늙은 페터, 페터 할아버지)라고 사랑스럽게 부르며 주제가도 만들어주었습니다. 히틀러의 집권지였던 뮌헨의

 도심은 제 2차 세계대전 때의 융단폭격(총 66번의 공습)으로 2.5%의 건물만 남기고 다 파괴되었고 그때 페터 성당도 파괴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성금에 의한 복구 작업은 꾸준히 계속되어 2000년에야 천장에 그린 벽화가 완성되었습니다. 건물의

 형태는 로마시대의 공회당 건물에서 파생한 바실리카로서 중앙이 높고 양쪽에서 낮은 천장이 받드는 형국입니다. 페터 성당의

 중앙 제단 역시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의 제단을 모방했으며, 제일 높은 곳에는 가톨릭 최초의 교황인 베드로 조각상이 앉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