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포항의 호미곶에서 전국 최대의 가마솥도 보고, 상생의 손을
보게 되었습니다. 19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 지 6개월 만인 그해 12월에 완공되었는데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화해와 상쇄의 기념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포항을 떠나 삼척에서는 장미공원을 들렸습니다. 제철을 맞은 장미가 그 넓은 공원을 가득
채웠는데 그 향과 황홀함을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 유감였습니다. 전에도 어머니를 모시고 온
적이 있지만 이렇게 장미가 만발할 때는 아니라 어머니가 계셨으면 같이 왔을텐데 싶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상으로 짧은 국내 여행기를 마칩니다.
p.s. 이어서 요세미티 여행기가 계속 포스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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