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발칸 1)16 발칸을 향해 출발 남편의 휴가가 남아 어딘가 가고 싶어 하길래 처음에는 스페인을 가려고 날짜를 맞춰 패키지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자유 여행도 좋지만 짧은 일정에 많은 것을 보려면 기동력 있는 패키지 여행이 신경 쓰지 않고 편한 것 같아 저는 패키지를 자주 이용합니다. 마침 한 여행사의 일정과 날짜가 맞아 예약을 했는데 출발 일이 가까워오는데도 인원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 일정이 취소되었습니다. 남편은 그 날짜를 제외하고 이미 출장과 회사의 다른 스케쥴을 잡아놨기 때문에 날짜를 변경하는 게 솔직히 어려웠습니다. 여행사 측에서도 예약금을 돌려주기 싫으니까 그 날짜에 맞는 발칸 여행을 권유하여 일정표를 보니 저는 동유럽 관광 시 갔던 한 곳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곳이고, 남편은 오래 전에 출장을 다녀온 곳이라 기억이 희미하여 .. 2014. 2.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