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명에서 14 - 육군강무당

 

 

 

 

 

 

 

 

*운남의 육군강무당은 천진의 북양강무당과 심천의 동북강무당 등 두 개의 사관학교와 함께

 중국 3대 사관학교입니다.  중국 청나라 말기 운남성총독으로 있던 심병경은 청 황실의 허락을

 받고 1908년 운남 강무당을 설립하기 시작했습니다.  1909년 8월15일 약 70,000m2의 면적을 가진

 운남 육군강무당이 정식으로 개교를 했습니다.  초기에는 보병, 기병, 포병, 공병 등 4개 학과로

 나뉘었으며 교육과정은 일본의 사관학교 유학생과 국내 무비학당 졸업생들이 교사를 담임했습니다. 

 

 이곳에서 2명의 중국 국가원수와 20여 명의 대장 및 수 백 명의 장성을 배출했습니다.  대한민국

 초대 국무총리이자 국방부장관인 철기 이범석 장군(1900-1972)과 대한민국 첫 여류 비행사 권기옥

 여사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보여드릴 수 없어 유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