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르코 대성당은 신약성서의 마가복음의 저자 산마르코의 유해가 안치된 성당이며, 유해는 원래
9세기 경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한 성당에서 발견 됐는데 베니스 상인들이 이곳으로 몰래 옮겨와서
이 성당을 건축하여 안치했다고 합니다. 대성당의 외관은 고딕, 로마네스크, 비잔틴 양식이 골고루
섞여 있는 동양과 서양의 양식이 혼합된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성당 위에 날개 달린 사자상은
베니스를 대표하는 상징물입니다. 성당 정문 위에 있는 네 마리 말은 십자군 전쟁 때 이스탄불에서
가져온 것인데 나폴레옹에게 빼앗겨 파리의 카루젤 개선문에 세워둔 것을 되돌려 받았다고 하며,
성당 앞의 500개가 넘는 대리석 기둥은 신전 기둥을 가져와서 그 모양과 색이 다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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