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을 통해 바라본 풍경이 안개 낀 듯 답답했는데 30분 정도 지나 마침내 나폴리에 도착했습니다.
눈 앞에 누오보 성(카스텔 누오보)이 나타납니다. 이 성은 마스키오 안조이노(앙주 아성)라 종종 불리는
중세 시대의 성입니다. 1266년 나폴리의 카를로 1세(앙주의 샤를)의 왕위 계승 이전에 나폴리 왕국의
수도는 팔레르모였으며, 나폴리에는 카푸아노 성이라는 왕실 거주지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폴리로
수도를 천도할 때, 카를로는 바다에서 너무 멀지 않고, 왕궁으로서 기능을 가진 새로운 성의 건설을 지시
했습니다. 프랑스 건축가들이 맡은 이 작업은 1279년에 시작되어 3년 뒤에 완성되었습니다. 경치가
좋은 위치와 커다란 규모를 지닌 이 성은 나폴리의 핵심 건축물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전에 나폴리를
방문 했을 때는 이 성 안에도 들어 갔었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 외관만 보고 지나쳤습니다. 지금은
시립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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