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일본)

후쿠오카 시를 둘러보고

by blondjenny 2012. 5. 18.

 

 

지금까지 일본의 전통적인 궁을 보셨다면 이제는 후쿠오카에 있는 현대적인 건축물도 보실 차례입니다. 

우리는 텐만궁을 나와 버스로 하카타 포트 타워와 후쿠오카 타워, 씨사이드 모모치 인공해변 등을 

둘러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후쿠오카는 큐슈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일본의 10대 도시 중 하나이며,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로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입니다.  인구 약 142만 명, 면적 340㎢, 겐카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는 후쿠오카 시는 예로부터 대륙문화를 받아들여 번영해 온 국제

교류 도시입니다.  12세기경, 몽골 침략 때는 몽골 군의 상륙 지점이기도 했습니다.  도쿄보다도 

부산이나 서울이 더 가까우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태평양 지역으로도 다수의 국제항공 편이 취항하고

있습니디.  오늘날의 후쿠오카 시는 1889년에 하카타의 항구 도시와 후쿠오카의 옛 성읍이

후쿠오카라는 하나의 도시로 통합된 것입니다.  하카타라는 지명은 후쿠오카 중심 지역과 주요

철도 역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버스 차창을 통해 스쳐가는 풍경도 항구 도시답게 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텐만궁을 다니며 뜨거운 

햇살에 온 몸에서 열감을 느꼈는데 물을 보니 벌써부터 더위가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 또한 한껏 부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