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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중국, 타이완)

무릉원의 십리화랑을 보고

by blondjenny 2011. 7. 13.

 

 

 

동인당에서 나와 점심 식사를 한 후, 천자산 케이블카가 있는 곳까지 가기 위해 무릉원 입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무릉원 입구에는 9충 탑이 높게 서 있었으며, 무릉원 매표소에서 입장 카드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입장 카드는 2일 간 유효하므로 잘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가이드가 주의를 주더군요. 입장
후, 요금이 입장료에 이미 포함된 셔틀버스를 타고 각각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장가계 무릉원 풍경구의
총면적은 397.5km2, 동서 길이 약 31km, 남북 너비 약 16km로 장가계 국가삼림공원 자연보호구, 천자산
자연보호구, 양가계 자연보호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2년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우리는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십리화랑을 구경하였습니다. 십리화랑은 병풍처럼
깎아지른 듯한 기이한 산봉우리들이 모노레일 양쪽으로 죽 서 있어 마치 십리나 뻗은 것 같아
'십리화랑'이라 한답니다. 여기서는 움직이면서 산수화를 구경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협곡의
양쪽으로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5km 가량 야생화도 피어 있습니다.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각양각색의 형상을 띠고 있어서 마치 한 폭의 거대한 산수화를 연상시키는데 기이한 암석마다
'약초 캐는 노인' 같이 이름을 붙여놓아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노레일에서 내려 30분
정도 자유시간을 주어 근처의 색다른 풍경을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워낙 많이 오는
지역이라 맞춤법은 틀려도 한글은 어디서나 눈에 띄었습니다.
*위 사진은 무릉원 입구 9층 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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