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석 길을 따라 걷노라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돌다리가 두 산봉 사이 공중에 걸려 있는 것을 보게 하나의 걸작품으로 실제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는 수나라 때 만들어진 석교로 알려졌을 정도로 정교합니다. 1,40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여러 차례의 지각 변동과 기후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이 천연 돌다리는 하나의 전망대로서 천자산 전망대 중에서 수직 높이가 제일 높은 곳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장가계의 대표 명소이기도 합니다. 넓이 3m, 두께 5m의 암석이 두 산봉우리 사이에 가로 놓여 동서 두 산봉을 교묘하게 하나로 연결하는데 이 돌다리 길이는 20m, 상대 높이는 400m로 그 높이와 험준함이 보기 드물어 '천하 제일교'라 불립니다. 천하 제일교 가는 길 난간에는 많은 연인들의 자물쇠가 걸려 있습니다. 열쇠는 낭떠러지 밑으로 던져 이 자물쇠를 열려면 죽음을 무릅써야 하니 결코 헤어지지 않음을 약속하는 징표랍니다. 저는 난간에 너무 많은 자물쇠가 매달려 있어 혹여 무게를 이기지 못할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원래 지세가 험준하고 과거에는 주변 교통이 아주 불편하여 원가계가 오랫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세계 최고의 백룡 관광엘리베이터가 건설되면서 원가계의 교통편이 해결되어 관광자원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에 넋이 나가 다리 아픈 거, 가이드에 대한 불만 등 세속적인 문제들이 다 별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은 마음이 정화되어 어떤 것도 문제로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부분적으로 찍을 수 밖에 없어 그 멋진 광경이 그대로 보여지지 않아 안타까운데 참으로 황홀한 경험였습니다. *위 사진은 천하 제일교입니다. 전체를 보여드릴 수 없어 유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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