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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동유럽, 독일)

슬로바키아에 대해

by blondjenny 2012. 11. 16.

타트라 산맥을 넘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지나가며 찍은 풍경들이 많아 지루하실 것도 같습니다. 

대부분 슬로바키아에 속한 산악지대이고 산 속의 풍경이라는 것이 새로울 것도 없지만, 좀 더 보여드리기

위해 잠시 쉴 겸 슬로바키아라는 나라에 대해 소개를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체코슬로바키아라고 불렸던

바로 그 나라입니다. 

 

슬로바키아 공화국은 중앙유럽에 있는 나라입니다.  서쪽으로 체코, 북쪽으로 폴란드, 동쪽으로 우크라이나,

남쪽으로 헝가리, 남서쪽으로 오스트리아와 접해 있습니다.  1919년에 체코슬로바키아에 합병된 상태에서

독립을 완수하기 이전에는 헝가리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1939년부터 잠시 동안 정부가 있었으나, 다시

체코슬로바키아로 돌아갔습니다.  1993년 1월 1일, 체코 공화국과 평화롭게 분리되었으며, 2004년에는

연합에 가입했고, 2009년 1월 1일부터 유로를 공식 화폐로 도입했습니다.  내각책임제로 국가 수반은

대통령이며, 행정부를 담당하는 내각과 입법기관인 의회, 그리고 사법부로 국가권력이 분리, 배분되어

있습니다.

 

수도는 브라티슬라바이며 슬로바키아어가 공용어입니다.  1993년 체코와 분리된 이후 젊은 층에서는 체코어를

모르는 사람이 많고 영어도 널리 사용합니다.  종교는 로마 카톨릭이 대부분이며 정교회, 이슬람교, 개신교도

소수 존재합니다.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인의 민족 국가로서 발족했지만, 헝가리인, 독일인, 루신인,

우크라이나인, 로마인, 러시아인, 유대인이 뒤얽혀 살고 있습니다.  지명에도 슬로바키아어뿐만 아니라

헝가리어나 독일어에서 유래한 이름이 많이 있습니다.  슬로바키아인은 원래 산악 민족이며, 전체 인구의

10%는 헝가리인입니다.  주요 농산물은 사료용 곡물과 호프 및 주곡인 밀의 생산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사탕무 생산입니다.  축산업이 발달하여 육류, 우유, 양모 등은 중요 수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