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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동유럽, 독일)

크로아티아에 대해

by blondjenny 2013. 2. 1.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가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외관이 화려한 식당은

아니었지만 음식이 입맛에 맞고 건강식이라 정말 한식을 먹은 것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버섯 스프와 감자, 얇은 스테이크는 간도 맞고, 맛도 있어 이번 동유럽 여행 중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유럽 국가들 대부분에서 후식은 통 사과 하나, 아니면 아예 과일을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과일이 귀한 건지?  그럼, 간단히 크로아티아에 대한 소개를 하고, 여행을 계속 하겠습니다.

 

크로아티아는 동쪽으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서쪽으로 아드리아 해,

북쪽으로는 슬로베니아, 헝가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수도자그레브이고, 종교는

대부분이 카톨릭입니다(87.8%).  대한민국과 북한 모두 수교국입니다.  주민은 크로아티아인

90.4%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그 밖에 세르비아인, 보스니아인, 기타 민족 순입니다.  크로아티아

전쟁보스니아 전쟁 이후 크로아티아인의 비율은 높아진 반면 세르비아인의 비율은 낮아졌습니다.

 

크로아티아인이 지금의 크로아티아 땅에 온 것은 7세기 초의 일입니다.  크로아티아 왕국200여 년

가까이 주권을 지켰으며, 1102년에 크로아티아는 헝가리 왕국과 연합을 맺고, 1526년에 크로아티아

의회합스부르크 왕가페르디난트 1세를 국왕으로 선출합니다.  1918년에 이 나라는 오스트리아,

헝가리로부터 독립해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고, 제 2차 세계 대전 직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에 편입되었습니다. 1991년 6월 25일에 크로아티아는 독립을 선언해 주권

국가가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크로아티아에 면한 너무나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