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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미국)

피츠버그의 카네기 멜론 대학

by blondjenny 2015. 6. 7.

 

 

작은 애가 학부와 대학원 6년을 다닌 피츠버그의 카네기 멜론 대학교를 소개하겠습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줄여서 CMU)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시에 있는

명문 사립대학입니다. 미국 주요 연구 대학으로, 1900년 개교한 이래 졸업생과 교수 포함 총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대학입니다.   공학, 컴퓨터과학과 경제학 분야는 미국 대학 중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과학 분야는 MIT, 스탠퍼드, 버클리와 함께 미국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며, 경영학,

건축학, 음악, 미술 분야도 유명합니다.  학습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카네기 멜론 대학은 타인보다는 자기

자신과 경쟁하도록 유도하는 학풍을 갖고 있습니다.  학부생이 약 6,000여명, 대학원생이 약 5,000여명입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은 1900년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기증한 100만달러와 피츠버그 시가 내놓은 토지를

기금으로 설립된 카네기 기술학교가 시초입니다.  이 학교는 1912년 카네기 공과대학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4년제 학위 과정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1967년 재무장관을 역임한 앤드루 멜론이 설립한 멜론연구소와

통합되면서 카네기 멜론 대학이 되었습니다.  전체 면적 0.57km2의 메인 캠퍼스는 피츠버그 도심으로부터

4.8km 떨어져 있으며, 피츠버그 대학교와 인접해 있습니다.

 

미국의 다른 유수 대학들은 학생 간 치열한 경쟁을 시키지만, CMU 학생들은 이곳에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합니다.  CMU는 또한 사회봉사를 강조합니다.  학생들은 학문적으로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속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봉사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합니다.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를 위해 학생들이 개인 또는 단체로 지원에 나섰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CMU에서는 학문 연마뿐 아니라 사회봉사, 우정, 과외활동 등이 모두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사립대학교 중에서도 학비가 비싼 학교 중 하나입니다.

 

*오랜 비행 끝에 무사히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며칠 간은 시차로 고생하겠지만 적응 되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