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123

한자동맹의 중심 도시, 뤼벡 함부르크에서 며칠 보낸 후 지인의 권유로 근교인 뤼벡을 가기로 했습니다. 함부르크 중앙역에서 뤼벡 중앙역까지는 기차로 약 50분 정도 걸립니다. 뤼벡은 ‘북쪽의 여왕’이라 불리며,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입니다. 중세 유럽은 교역과 무역의 발전으로 상업 도시가 번성한 시기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발트해 연안을 거점으로 삼은 한자동맹이 있었습니다. 13세기 중반 유럽 상인들은 발트해와 북해를 중심으로 활발히 교역했지만, 해적과 도로 강도 등의 위협으로 큰 손실을 겪었습니다. 이에 독일 북부와 스칸디나비아, 네덜란드 일부 상인들은 상호 방어와 무역 이익 증대를 목적으로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이 동맹이 바로 한자동맹으로 뤼벡은 그 본거지였습니다. 뤼벡은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 2025. 3. 26.
광양 매화 축제 *광양에서 매화 축제를 한다는 기사를 보고 광양으로 차를 몰았는데 주차를 하고 보니 옆의 차량 운전자가 축제장까지 들어가는 셔틀 버스를 기다리는 줄도 길고 막상 들어가도 입구에만 피어있고 아직 안 피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차장 길 상에 피어있는 홍매와 백매만 찍고 일단 매화를 찍었으니 목표는 달성했고, 봄 바람  잘 쐬고 왔다 위안을 삼으며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2025. 3. 25.
순천 화포 해변, 선암사, 송광사 *화포 해변에서 일몰도 보고, 다음 날 선암사를 갔는데 전에 갔을 때 동백이 너무 고왔었는데 올해는 좀 너무 일렀나 봅니다. 이제 한 둘 피기 시작하더군요.  송광사는 아주 오래 전에 가서 거의 기억에 없었는데 새로 지은 건물이 많아  더 기억이 안 난 것 같았습니다. 2025. 3. 24.
구례 화엄사, 사성암, 천은사 *혹시 매화가 피었을까 싶어 무작정 남쪽으로 갔는데 화엄사의 화엄매는 봉오리만 맺혀 있어 한 열흘은 있어야 필 것 같았습니다. 가는 길에 산수유의 노란 빛도 볼 수 있어 봄 기운은 느껴졌습니다. 2025. 3. 22.
독일 3-36 뤼네부르크 *평소에 몰랐던 뤼네부르크에 대해 잘 보고 배우는 시간였습니다. 기차역 가까이에 자전거 주차 장소 표지판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역 반대 방향의 꼬마 배웅을 받으며 이제 다시 함부르크로 돌아갑니다. 2025. 3. 21.
독일 3-35 뤼네부르크 *기차역 가는 길에 교회도 보이고, 급수탑도 보입니다. 떠날 때는 늘 아쉽지만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오기는 어렵겠지요. 2025. 3. 20.
독일 3-34 뤼네부르크 *함부르크로 돌아갈 기차를 타러 가는 길에 급수탑을 보았습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물을 저장해 놓는 급수탑이었는데 현재는 물 관련 전시장 겸 전망대로  쓰입니다. 약간 기울어진 첨탑을 가진 성 요한 교회도 다시 한 번 보고 기차역으로 갑니다. 2025. 3. 19.
독일 3-33 뤼네부르크 *운하를 건너는 다리 난간에는 여지 없이 사랑의 자물쇠가 촘촘히 달려 있습니다.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다른 여행객들처럼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관광객을 기다리는 마차도 보였습니다. 2025. 3. 18.
독일 3-32 뤼네부르크 *돌 바닥을 따라 걷다 보니 운하가 다시 나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와는 반대 방향에서  운하를 끼고 걷습니다. 함부르크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2025. 3. 17.
독일 3-31 뤼네부르크 *성 니콜라이 교회는 내부와 외부의 장식이 모두 아름다웠습니다. 교회를 나와  붉은 벽돌의 건축물 사이를 또 걷습니다. 2025. 3. 15.
독일 3-30 뤼네부르크 *뤼네부르크의 상징적인 교회 중 하나인 성 니콜라이 교회입니다.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내부 스테인드 글래스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종탑에 오르면 시내를  전망할 수도 있습니다. 2025. 3. 14.
독일 3-29 뤼네부르크 *중세 시대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창문 장식을 실제로 보는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동시에 안겨 줍니다. 맨 아래 청동의 도시 모형에서도 성 요한 교회의 첨탑은 바로 눈에 띕니다. 2025. 3. 13.
독일 3-28 뤼네부르크 *길을 걷다가 멋진 중세 건축물을 보았는데 레스토랑 겸 맥주를 파는 곳이어서 마당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잠시 목을 축였습니다. 2025. 3. 12.
독일 3-27 뤼네부르크 *창 가에는 꽃 화분이 놓여 있고, 출입구에는 특이한 조각과 장식들이 설치된 건물 사이를 걸으면 나도 모르게 중세 유럽으로 들어간 느낌입니다. 2025. 3. 11.
독일 3-26 뤼네부르크 *위에서 4장은 뤼네부르크 시청사입니다. 이 시청사는 13세기에 지어졌으며, 259개의  방을 갖춘 북부 독일에서 가장 큰 중세 시청사입니다.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을  모두 찾아볼 수 있으며, 내부 투어는 따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시청사 바로 앞에는  광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장이 열립니다. 크리스마스 마켓도 이곳에서 열립니다. 2025. 3. 10.
독일 3-25 뤼네부르크 *외벽을 식물로 감싼 모습도 특이하고, 창문 마다 꽃 화분을 놓은 모습도 예쁘고, 벽돌로 갖가지 모양을 내어 쌓은 모습도 관광객의 눈에는 색달라 좋았습니다. 2025. 3. 8.
독일 3-24 뤼네부르크 *조금 번화한 거리에는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지만 전체적인 미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정겨운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2025. 3. 7.
독일 3-23 뤼네부르크 *유럽의 오스트리아나 이태리, 프랑스, 동유럽, 스페인 등은 여행을 가면서 독일은  크게 중요시 하지 않아 경유지로 프랑크푸르트나 뮌헨을 들리는 정도였는데, 막상  독일을 조금 자세히 여행하다 보니 아름다운 데가 너무 많아 놀랐습니다. 저의  무지함에 반성하면서 한편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2025.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