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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중국, 타이완)50

타이완에 도착하여 타이완은 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중국과 비교했을 때 거리에 비해 관광비용이 싸지 않아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온라인 판매처에서 조금 싼 가격에 특정 카드 사용을 하면 또 더 할인을 해준다는 문구가 있어 마침내 결정을 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여동생 부부가 방문한다고 해서 그 시기에 맞춰 어머니를 모시고 같이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직장 때문에 휴가를 내기 어려워 네 식구만 가기로 했는데 어머니는 딸 둘과 작은 사위가 함께 하니 든든하고 좋으셨지요. 타이완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1875년 타이페이가 타이완 북부의 수도가 되었으며, 1886년에는 타이완이 중국의 1개 성이 되었고, 1894년 타이페이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다음 해에 타이완은 청일전쟁의 결과로 일본에.. 2017. 12. 22.
금전에 가서 이번 여행도 중반을 넘어 종반을 향해 갑니다. 우리는 이제 금전과 운남성 박물관 투어만 남겨 놓았습니다. 하루 정도를 빼고 늘 날씨가 좋은 편였는데 금전 가는 날은 흐리고 비가 뿌리더군요. 금전이라는 단어에서 금으로 치장한 궁전을 보게 되나 하는 기대로 우산을 쓰고 출발했습니.. 2014. 1. 17.
구향 석림을 보고 패키지 일정에는 석림이 들어 있었는데 가이드가 돈을 더 내면 토림을 볼 수 있다며 자꾸 우리를 그 쪽으로 유도하려고 하여 조금 불쾌했습니다. 토림을 보려면 더 멀기 때문에 다른 일정을 급하게 조정해야 하는데 우리는 유명한 석림도 못 보고 돈을 더 내고 토림을 봐야 할 이유가 없.. 2013. 12. 22.
구향 풍경구에 가다 운남 민족촌과 영상가무쇼를 관람한 다음 날, 우리는 구향 풍경구를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구향 풍경구는 울창한 삼림 속에 있는 석회암 동굴지대로서 협곡 보트투어도 겸해서 하는데 곤명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구향 풍경구는 곤명 지역의 최고 A급 4대 풍경 명승구 중 .. 2013. 12. 3.
서산에 올라 우리는 대관루 공원을 나와 곤명에 오면 꼭 들리는 서산 공원을 가기 위해 리프트를 타러 갔습니다. 서산의 제일 높이 있는 용문석굴을 관광하기 위해 리프트를 타니 곤명시와 곤명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습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듯 흥분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서산 공.. 2013. 9. 22.
곤명(쿤밍)에 대해 곤명(쿤밍)은 중화인민공화국 운남(윈난) 성의 성도로 항상 중국 남서부 통신의 중추 역할을 해왔습니다. 1276년 원나라에 정복된 후 쿤밍이라는 이름이 시작되었습니다. 14세기에 명나라에 정복되어 성벽 도시가 쌓아 올려진 것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세기 들어 항일전쟁이 .. 2013. 9. 2.
곤명을 향해 출발하다 중국 곤명(쿤밍) 여행은 처음으로 남편과 함께 한 패키지 여행였습니다. 평소 남편은 해외출장이 많아 전 세계 안 가본 곳이 드물 정도지만, 출장이라는 것이 일 끝내고 나면 바로 귀국하는 터라 제대로 관광을 한 기억이 거의 없답니다. 혹 주말이 끼어 시간이 돼도 골프를 치거나 차를 .. 2013. 8. 30.
상강 유람선을 타고 열사공원을 나와 앞서 가이드와 타협을 한 대로 시내의 한 잡화점에 우리를 내려놓았습니다. 그곳은 수공예품과 그림, 각종 식품들을 파는 수퍼처럼 보였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재래 시장이나 간단한 선물을 살 수 있는 상점였는데 수공예품이나 그림은 값도 꽤 나가고, 식품은 솔.. 2011. 9. 9.
열사공원을 거닐며 호남성 박물관을 나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열사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열사공원은 장사시의 제일 큰 공원으로,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산과 강이 자리하고 있어 조용한 곳입니다. 1951년 인민 해방사업에 헌신한 혁명선열들을 기념하기 위해, 호남열사공원을 지었는데 점유면적은 118.2ha이며,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집니다. 서쪽이 기념구역이라면 동쪽은 관광구역으로 호수를 마주하고 지어진 제방이 있어 아름다운 호남의 산수를 한 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서쪽은 남쪽으로 큰 출입구가 있고, 돌계단을 따라 위쪽으로 기념광장이 있는데, 기념광장의 언덕에 '호남열사공원 기념탑'이 있습니다. 이 탑은 1959년 세워진 것으로 기념탑과 기념당이 하나로 이루어져 있고, 상부의 팔각 기념탑만 높이가 38.6m에 달합니.. 2011. 9. 5.
호남성 박물관에서 장사에 도착하기 전, 한 군데 휴게소를 들린 후, 서둘러 호남성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관람 입장 마감시간이 가까워 가이드가 급히 입장권을 끊고 들어갔는데, 여기서도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한 가이드의 미숙함이 드러났습니다. 박물관은 깨끗하고 규모도 컸지만 시간도 많지 않고, 가.. 2011. 8. 29.
장사를 향해 마지막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데 버스 속에서 가이드가 호남성 박물관과 열사공원을 관람해도 비행기 탈 때까지 시간이 남는데 상강 유람선을 타고 배에서 뷔페로 저녁을 먹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하더군요. 그 근처에는 먹을 데도 마땅치 않고 장시간 머무를 곳도 없대요. 그러려면 또 $.. 2011. 8. 26.
장가계를 떠나며 이제 장가계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러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군성사석화 박물관을 관람한 후, 장가계를 떠나 올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장사로 돌아가서 호남성 박물관과 열사공원을 둘러보고 늦은 비행기를 타면 끝나게 됩니.. 2011. 8. 20.
장가계에서 쇼핑을? 황룡동굴을 나오니 갑자기 어둠 속에서 햇빛이 어찌나 밝은지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동굴 속에선 땀을 뻘뻘 흘렸는데 밖은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너무 상쾌했습니다. 우리는 가이드의 안내로 실크 상점과 차를 파는 곳을 들렀습니다. 중국 갈 때 마다 늘 들리는 곳으로 옥이나 진.. 2011. 8. 16.
황룡동굴을 보고 처음 여행 일정에 용왕동굴이 들어있었는데 가이드가 $30을 내면 황룡동굴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젊은 사람들이 다들 황룡동굴을 보자고 해서 할 수 없이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제 생각엔 그 동안 보아온 동굴은 다 비슷비슷해서 용왕이든 황룡이든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았는데 굳이 돈을 .. 2011. 8. 8.
황석채를 둘러보고 황석채는 장가계의 5경구 중 하나로, 장가계 삼림공원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관광코스입니다. 한나라 장량이 이곳에 은거하며 고통을 당할 때 사부인 황석공에 의해 구출되었다고 해서 '황석채'라는 지명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황석채와 천자산 장가계는 중국의 금강산이라고 불립니다. .. 201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