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3761

과학 박물관과 서펀타인 갤러리 지난 번 들렸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맞은 편에 과학 박물관이 있어 들어갔더니 어린 학생들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인솔하에 단체로 관람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린 학생부터 어른까지 흥미를 느끼고 관람할 수 있게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의 발전을 보여주는 전시물이 게시되어 있었.. 2010. 2. 7.
노팅힐을 보고 런던을 떠날 날이 가까와 오자 하나라도 더 보고 가겠다는 일념으로 명소를 찾다가 노팅힐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노팅힐'에서 스토리때문였는지 그 배경마저도 로맨틱하게 느껴져 그곳에 가면 막연히 뭔가 오감을 자극하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 2010. 2. 2.
버킹엄궁에서 런던에 많은 관광상품이 있지만 그중 가장 큰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버킹엄궁과 대영 박물관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전에도 들려서 한 번은 근위병 교대식을 보았고, 또 한 번은 비가 오고 시간이 촉박하여 사진만 찍고 간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교대식을 보여주고 싶어서 인터넷.. 2010. 1. 30.
코벤트 가든과 그 주변을 걸으며 지난 세월 동안 런던을 몇 번 다녀갔지만 한 번도 코벤트 가든을 제대로 걸어본 적이 없어 이번에는 시간에 쫓기는 것도 아니고 해서 버스에서 내려 코벤트 가든이라 이름붙은 곳을 걷기로 했습니다. 걷다보니 주변 전체가 아기자기한 소품과 명품들로 가득찬 쇼핑 천국이었습니다. 관광.. 2010. 1. 27.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와 내셔널 포트릿 갤러리를 보고 지난 번에 트라팔가 광장을 갔을 때 내셔널 갤러리는 다음에 하루 날을 잡아서 와야겠다고 했는데 마침 시간이 되어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박물관은 항상 시간을 많이 요하기 때문에 촉박한 일정에서는 들리기 어려운 코스입니다. 이번에는 시간 여유가 있어 내셔널 갤러리와 바로 옆.. 2010. 1. 25.
해롯 백화점에서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비가 내리는데 우산을 챙겨들고 어딘가 구경을 가지 않으면 왠지 하루가 아까운 것 같아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몇 군데 갈 곳을 봐두고 버스 노선을 확인한 후 버스를 타고 해롯 백화점 부근에 내려 비바람이 몰아치는 거리를 걸었습니다. 한 .. 2010. 1. 23.
뉴저지에서 미술 수업을 들으며 아이가 출근을 하고 나면 낮에는 오롯이 저만의 시간이라 제가 하는 일이라고는 집 근처를 산책하거나 뉴저지에 살고있는 지인을 만나 안부를 묻고 수다를 떠는 일, 저녁에 퇴근해 들어오는 아이에게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주는 일이 주된 일이었습니다. 서울생활 보다 단조로운 일상이 .. 2010. 1. 22.
컬럼버스 파머즈 마켓을 떠나며 컬럼버스 파머즈 마켓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비치에 지어진 특색있는 집들과 레스토랑을 보며 3년 전쯤 갔었던 보스톤의 케이프 앤 근처의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비치에 면한 분위기가 아주 흡사했거든요. 각박하지 않고 어딘가 여유있는 느낌, 제 철이 아닐 때의 약간의 쓸쓸함,.. 2010. 1. 21.
컬럼버스 파머즈 마켓을 보고 남편의 휴가가 하루 하루 짧아지니 남편이 있는 동안 장시간 운전을 하더라도 좀 멀리 떨어진 곳을 가보자고 하여 우리는 한국으로 치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라고 할 수 있는 농장을 구경가기로 했습니다. 말이 농장이지 대부분 장사하는 사람들을 유치해서 모든 품목을 다 팔고 있습니.. 2010. 1. 20.
캠든 록 마켓에서 우리가 런던에 머무르는 동안 묵었던 큰애 친구집이 캠든타운이라는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캠든 록 마켓이라는 재래시장 형태지만 젊은이 위주의 의류나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장이 늘 선다는 얘기를 듣고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한 15분 정도 걸어가니 벌써 입구 간판부.. 2010. 1. 20.
몬마스 비치를 가다 작은 애가 엄마 아빠가 왔다고 이틀 간의 휴가를 내어 모처럼 세식구가 어디를 갈까 의논을 하다가 바닷가에 가고싶다고 하여 지도를 보고 사는 곳에서 너무 멀지 않은 뉴저지 바닷가를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는 그 동안 혼자 지내면서 회사와 집을 오가는 동선에서 조금 벗어나 휴식이 .. 2010. 1. 18.
세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을 보고 테임즈강변을 걷다가 세익스피어 작품 포스터가 붙어있고 사람들이 늘어서있는 것을 보고 이곳이 그 유명한 세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임을 알았습니다. 작은 애가 미리부터 보고싶다고 하던 곳이라 우리는 카메라를 들이대며 하나라도 놓칠새라 열심히 찍었습니다. 큰애는 건축이 전공이.. 2010. 1. 18.
뉴욕 가는 길에 미국에서도 특히 뉴욕이나 뉴저지는 약 4년 간 살았던 곳이기도 하고, 그 후로도 아이가 뉴욕서 일을 하기 때문에 1년에 두 번 정도는 방문을 하는 친숙한 곳입니다. 뉴욕까지 비행기 값이 너무 비싸 이번에는 타이완과 앵커리지를 거쳐 가는 비행기를 이용하였습니다. 타이완에서 잠시 .. 2010. 1. 17.
여행 중 음식 문화에 대해 서울에 돌아온 후, 그 동안 밀린 집안일을 하나 둘 해결하고 일상의 생활로 돌아오니 그날 저녁부터 오늘은 뭘 해 먹을까를 걱정해야 했습니다. 여행 간 동안은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 것도 좋지만 주부의 입장에서는 매 끼 마다 무슨 반찬을 해서 먹을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 2010. 1. 16.
미국과 한국에서의 명절 미국에 살면서 한국이 그리울 때는 아무래도 명절이 아닌가 합니다. 설이나 추석이 되면 한국에 있을 때는 전 날부터 큰 집에 가서 나물하고, 전 부치고, 국 끓이고, 떡도 하고 몸은 고달프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친척들도 만나고 동서와 수다도 떨고 하는 그 시간이 좋았어요. 저희는 남편.. 2010. 1. 15.